동반성장 미팅 열고 지속가능성장 촉진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5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힘내세요! 여성벤처기업인!’이라는 주제로 여성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 미팅을 개최했다.

▲ 전력거래소는 5일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여성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악화된 경영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여성벤처기업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윈윈 상생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21개 여성벤처 기업인들을이 참여,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날 전력거래소 본사 나주 이전추진 사업 및 IT 분야에 대한 사업 설명이 있었고, 여기에 여성벤처 기업대표들의 감성 리더쉽과 전문 기술력 융합 방안이 제시됨으로써 전력거래소의 안정적 전력수급과 미래 에너지기반 확충을 위한 새로운 토대가 마련됐다.

토론 자리에서 남호기 이사장은 “전력거래소 혼자의 힘으로는 전력설비 1억㎾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분야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어렵다”며 “여기에 여성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섬세함과 전문기술력이 융합돼야 비로소 과거의 경직된 전력시스템이 분산된 소비자 위주의 전력혁신 시스템으로 용이하게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정숙 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으로 인해 여성벤처 제품과 기술이 올바로 가치매김 되길 바란다”며, “여성벤쳐들의 독특한 기술력이 전력거래소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氣 살리기’ 프로그램을 진행, 기존의 미팅에서 발생하는 엄격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함께하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벤처, 힘내세요’라는 노래를 만들어 같이 부름으로써 한마음 상생하는 의미를 고취시키는 장이 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계통운영과 같이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고 실시간 대응 능력이 중요한 분야에 여성벤처기업들의 섬세한 기술력이 꼭 필요함을 느꼈다”며 “중소기업을 단순히 작은 기업으로 바라봐서는 안되고 전문기업으로 보고 특화된 전문성을 공공기관 사업에 적극 접목시킬 필요가 크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미팅을 계기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 미팅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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