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나주서 통합워크숍 개최
EMS·MOS 목표 공정 58% 달성 전망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10~11일 올 하반기 차세대 전력IT시스템 통합워크숍을 나주 중흥리조트에서 개최했다. 나주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전력거래소 본사이전 혁신도시인 나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이번 워크숍은 작년 11월 착수한 전력거래소 차세대 전력IT시스템의 계통운영시스템(EMS) 개발기관과 전력거래시스템(MOS) 개발기관인 한전KDN, KT컨소시엄, LS산전, 전기연구원, 한경닷컴, 투비소프트, 누리텔레콤 및 감리수행기관인 한국정보기술단 등 개발 인력 6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차세대 계통운영시스템(EMS) 및 전력거래시스템(MOS) 주계약자로부터 현재까지의 공정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올 목표 공정률 58%를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어 차세대 계통운영시스템(EMS)의 시각화 적용기법, ESB(Enterprise Service Bus, SOA를 가능케 하는 Infra-Structure)정의와 발전방향에 대해 안규종 한전KDN 차장과 연제우 미라콤아이앤씨 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차세대 계통운영시스템(EMS) 및 전력거래시스템(MOS)간 실시간 연결을 위한 실무적인 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전력IT시스템에 국제 표준(IEC 61970 CIM) 적용에 따른 EMS, MOS 통합 DB 구축 방안과 발전기 정보 입력창구 단일화를 위한 세부사항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차세대 계통운영시스템(EMS) 및 전력거래시스템(MOS)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별도의 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계통운영시스템(EMS) 워크숍 룸에서는 응용공통모듈과 화면형식 통일방안, 계통운영시스템(EMS) 구현을 위한 인프라 영역 요구사항 파악 및 활용방법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전력거래시스템(MOS) 워크숍 룸에서는 전력거래시스템(MOS)에 적용할 계량기능,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DBMS 최신 기법, 최근 GUI 구현 기술 동향 및 적용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를 이어갔다.
전력거래소는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차세대 전력IT시스템에 국제 표준 적용을 본격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 전력IT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전력IT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전력거래소 및 한전KDN의 본사이전 건설 현장 방문을 통해 차세대 전력IT시스템 사업 참여자의 자긍심 고취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