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최근 일본전력중앙연구소, 중국전력과학원과 함께 전력 송전 및 배전 등 전력 전자와 전력기기진단 분야의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달 23∼24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기술발표회를 개최해, 전력전자 및 진단분야 기술논문 16편을 발표하고, 한·중·일 3개국의 전력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연송전기술 △변압기기술 △개폐기기술 △차단기 기술 및 케이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것에 합의했다.

이들 3개 기관은 현재 전력자유화 등으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첨단진단기술을 우선적으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외의 기술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3개 기관이 협의를 통해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유연송전기술, 변압기기술, 개폐기기술, 차단기 기술 및 케이블 기술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는 동시에 전문가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들은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이 자국에서 번갈아 기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전력 및 전기기술관련 논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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