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용 수요 견인…SMP 154.14원 기록

1월 산업용과 주택용의 4%이상 증가세에 힘입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444억9000만㎾h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한 152.14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정산단가는 5% 떨어진 95.79원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처럼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2일), 11.8%의 수출 증가, 월 평균기온 2.1℃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 일반용은 각각 4.6%(226억2300만㎾h), 4.7%(102억8600만㎾h) 늘었으며 주택용(60억5200만㎾h)은 3.6% 평균이하인 반면 교육용(8억9000만㎾h), 농사용(14억4100만㎾h)은 각각 11.6%, 17.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1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한 448억7000만㎾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3일 11에 기록한 7652만㎾로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8071만㎾로 공급예비력(율)은 419만㎾(5.5%)를 유지했다.

올 1월 SMP는 일단 지난해 12월 165.46원에 비해 100원 이상 떨어진 154.1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47.88원에 비해서도 약 2.9% 떨어진 수치다. 1월에 기록한 정산단가의 경우 95.79원으로 지난해 1월 100원대를 넘어선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세(5%)를 보였다.

SMP 상승은 유류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LNG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상승과 연료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월 SMP는 LNG발전기가 약 92.47% 결정했으며 유류발전기의 결정비율은 7.53%였다.
LNG열량단가는 1G㎈당 7만6524원으로 지난해 1월 7만4169원에 비해 3.17% 늘었으나 유류는 8만7521원으로 전년동월 9만5162원에 비해 8.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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