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택 남부발전 사장
해마다 개최되는 국제 Coaltrans는 국제적인 규모의 회의로써 에너지관련 CEO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고 있다.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석탄관련 생산업자, 수출입자, 선박회사 및 석탄정보 제공자 등 약 1,300여명이 참석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최근 석탄수급 불안 및 해운업계의 운임증가 등으로 유연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열려 석탄관련 정보교류와 전문가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국내 발전 연료 조달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제발표에서 이임택 사장은 "세계 석탄수급과 가격의 상관관계를 부각시키며 유연탄 가격의 상승은 전력산업의 에너지믹스에 영향을 줄 뿐 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및 LNG발전에 치중될 것이므로 석탄가격 인상은 장기적으로는 석탄 공급사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향후 국내 연료 수급의 효율적 해결 방안과 함께 국제적인 협조체제의 불가피성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에너지관련 분야에 있어 국제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