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개최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R&D전략센터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모델 실현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올해 있을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사업선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연구기관, 기업체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LS전선 박진상 부장의 ‘부산시 특화모델(항만모델) 실현방안’ △LG CNS 김동욱 책임연구원의 ‘부산시 거점도시 비즈니스모델 종합제언’에 대한 주제발표 및 참석자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LS전선 박진상 부장의 항만특화모델은 세계5위 컨테이너 물동량 항만인 부산항에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면 △에너지 효율성 증대 △항만 운영 비용 절감 △선박 유입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전력 수급의 안정성 제고로 전력 피크시 수요 대처 가능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 달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고용창출효과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부산시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 TF팀(전문가 16명)을 구성해 수차례 워크숍과 기획회의를 개최했으며,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사업 참여기업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부산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구축 기본계획 수립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을 비롯, 부산시에 실현가능한 다양한 모델을 비교·분석해 부산에 특화된 최적의 사업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거점도시 선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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