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IT 기술교류 회의 결과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26~2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서 전력IT 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08년부터 매년 본사와 지사간에 전력IT 실무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전력IT 분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토론과 최신 기술 공유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계통환경 변화에 따른 제주 전력IT관련 주요 이슈와 차세대 IT시스템으로의 전환 방안을 주로 논의하고 시스템 전환을 위한 세부 일정, 역무 및 관련 인력양성 방법 등과 함께 관련 T/F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제주지역은 현재 육지에서 연계선로를 통해 최대 30만kW 전기가 공급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40만kW 용량의 연계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으로 안정적 전력계통운영을 위해 관련 전력IT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김명웅 정보기술팀장은 “차세대 전력IT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우리 기술이 집약된 세계 수준의 전력IT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겨울 약 66만kW의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최대전력 7600만kW에 비해 0.8%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로 외국인들이 자주 찾고 서비스업종의 전기수요가 상당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국내 어느 지역보다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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