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3% 늘어 3600kW / 거래소, 10월분 실적 분석

전력계통 및 급전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전력거래소 급전처(처장 이인규)에서 지난달 전력수요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 증가율이 4%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최대전력은 전년동기대비 2.7%증가한 4,246만7,000kW를 기록했으며 2.7%의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최근 경기침체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달은 대기온도 저하에 따라 점차 난방수요가 증가하는 전력수요 변동 패턴을 보였다.

10월의 평균전력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3,605만2,000kW로 이에 대해 급전처에서는 전년대비 평균전력 증가율이 8월 이후에는 4%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율이 저점을 통과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발전용 LNG 사용량은 전망대비 31만6,000톤이 적은 36만1,000톤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전력수요 증가율 둔화로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LNG사용 복합화력발전소의 이용율이 낮아져 당초 전망대비 53%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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