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와 전력IT 컨설팅·교육사업 논의

전력거래소는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EPCo) 메쿠리아 레마 부사장 일행이 14일 전력거래소를 방문, 남호기 이사장과 전력IT 분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이건웅 전력거래소 처장,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메쿠리아레마 에티오피아 전력공사 부사장(왼쪽부터)이 전력IT 분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한·개도국 간의 전력산업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전력IT 해외기술 지원 및 사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에티오피아와의 협력방안 논의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전력분야에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르네상스댐 6GW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국가간 전력거래를 위한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앙급전소 및 지역급전소 전력IT(EMS, SCADA 등) 구축사업을 집중 추진중이다.

전력거래소는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EPCo)측에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력IT 구축, 전력계통 및 전력IT 운영역량 강화 등에 대한 협력과 기술 지원을 제안했다. 양측은 이날 논의를 통해 EEPCo측의 세부 협력요구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후속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우리나라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전력IT 기술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2010년에 산학연 합동으로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국산화(K-EMS개발)하고, 시장운영시스템도 국내 기술로 개발·활용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개도국에 대한 전력IT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월에 한전KDN, LS산전, KT, 한경닷컴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몽골 전력계통운영센터, 에티오피아 전력공사 등과 전력IT, 전력계통, 전력시장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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