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방글라데시 철도청(BR)의 180만불 규모의 동부지역 철도 신호시스템 현대화 컨설팅사업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동부지역의 주요 철도노선축인 친키아스타나(Chinki Astana)~치타공(Chittagong) 구간의 수송량 증대를 위한 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의 기본설계 및 시공감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철도공단은 그간 네팔 전기철도 실시설계 및 인도 고속철도 설계자문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수행한 철도사업 실적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은 높은 인구수 및 견실한 경제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철도시설이 열악해 철도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한국 철도에는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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