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중부발전·코트라, 수출촉진단 파견
인도네시아·말련·미얀마서 1억 달러 상담실적 거둬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 KOTRA(사장 오영호) 등 3개 기관이 ‘아세안-메콩지역 전력산업 수출촉진단 파견’을 통해 공동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공조체계의 지평을 열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얀마(양곤) 등 아세안 3개국으로 서창전기통신 등 전력기자재 중소 제조업체 15개사를 파견,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대 아세안 지역시장을 개척활동을 벌여 총 1억불(211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고 귀국했다.

첫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전력청인 PT. PLN의 Mr. Wahyudi Agus(전략구매부 책임자), 중부발전 찌레본 파워의 노연창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서 ‘현지 전력산업 마스터 플랜 및 중부발전 해외사업’ 등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주요 바이어 9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 활동을 벌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두 번째 방문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전력청인 TNB의 전략정책 구매부서 책임자인 Mr. Mr. Mohd Sazli Mohamad Yusoff, TNB사의 발전관련 유지보수 자회사인 TNB REMACO사 사장인 Mr. Noh Azam Muffti, 말레이시아전기전자협회(TEEAM) Ir Yong   Ah Huat 부회장 및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박정성 상무관이 연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현지 전력동향 및 구매정책과 밴더절차’ 등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업체와 질의응답 순서를 가졌다.

특히,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박정성 상무관과 코트라 김상묵 관장은 “한국기업의 말레이시아 전력산업 진출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강조했으며, TNB 전략정책 구매부서 책임자인 Mr. Mohd Sazli Mohamad Yusoff도 축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 중소 전력기자재 업체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수출상담 행사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트라 무역관과 공동 주관하에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한 가운데 상담활동을 벌였다.

마지막 방문국가인 미얀마에서는 현지 전력청인 미얀마전력부(MOEP)의 U Myint Zaw 제1차관이 축사를 통해 “한-미얀마 간 전력산업의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미얀마투자위원회(MIC) Daw San San Myint 국장은 ‘미얀마 외투법 및 투자환   경’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MOEP U KHIN MAUNG ZAW 국장은 ‘미얀마 전력개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 업체들과 미얀마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오후행사는 코트라 양곤 무역관(박철호 관장)의 공동 주관하에 주요 바이어 73개사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다.

전기산업진흥회 측은 “중소 발전·송배전 업체, 전력 공기업 그리고 코트라 간 동반 해외진출 확대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공조형 해외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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