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안전성 재진단 국제공동 워크숍 개최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9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서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황 분석 및 개선에 관한 국제 공동 세미나’라는 주제로 제3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 전력거래소는 9일 제주지사에서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황 분석 및 개선에 관한 국제 공동 세미나’라는 주제로 제3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5월과 10월의 동명의 세미나 이후 한일 양국의 전원계획 및 송전망 확장계획, 지능형 고장파급방지시스템 및 일본 전력시스템 개혁의 상태 등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력거래소 및 한전 관계자와 오태규 전기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박종근 교수, 윤용태 교수, 동경대 요코하마 교수 등 한·일 양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등이 참석해 전력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계통설비 입지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현재 한국의 전력계통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요코하마 동경대 교수는 ‘일본 전력계통 운영 체계 개편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김종안 한전 차장은 ‘제6차 수급계획에서 신규 발전기에 대한 계통 영향 평가’라는 주제발표에 이어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잠재적 취약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마키노 히타치 박사가 ‘지능형 고장파급방지장치 활용 기술’, 미야타 前 동경전력 부사장이 ‘송전계통의 재폐로 보호방식’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구의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해외 학계와의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측 자문위원단은 국내 계통운영 현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일본의 고장파급방지장치와 보호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보호시스템 운영사례들을 소개했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계통기술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계통환경을 조성해 전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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