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원전 플로리다 입지 모색


미국 Progress Energy Florida사 William Habermeyer 사장은 Silverthorn 클럽 오찬에서 적절한 협력파트너를 찾을 경우 신규 원전 건설에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Habermeyer 사장은 신규원전 건설부지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회사측 대변인은 가능성이 있는 부지로 플로리다를 지목하기도 했다.

Hernando 지역의 산업계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 지난 3년간의 발전소 운영실적 개선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에서 그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는 재정적 지원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어느 때보다도 원자력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이 형성돼 있다"고 밝히고 "신규원전에 관심이 있으나 Progress사 단독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Habermeyer 사장은 신규 원전 건설을 장려하는 세금정책이 포함돼 있는 연방 에너지법 초안 등 관심사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이 천연가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국가 전력원의 다양화가 필요함을 밝혔다.


日 정기사업자검사 3단계 등급화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지난달에 도입한 '정기사업자검사'에 대해 검사체제 등을 심사해서 3단계로 등급을 매기기로 15일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번 조치는 등급이 높으면 다음 번 검사에서 심사항목이 줄어드는 등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되는 제도로,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제도는 다음달 간사이전력의 다카하마 원전 3호기와 규슈전력의 겐카이 원전 4호기로부터 시작되는 최초의 정기사업자검사에서부터 적용된다.

작년에 발각된 도쿄전력의 원전 하자 은폐사건은 연 1회의 국가 정기검사에 따라 실시되는 자체점검에서 부정이 발생, 큰 문제가 됐었다. 따라서 앞으로 실시되는 원전검사의 신제도에서는 자체점검을 정기사업자검사로 법제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비등수형로(BWR)에서 157항목, 가압수형로(PWR)에서 134항목을 검사, 기록보존을 의무화하게 된다. 검사에는 원자력안전기반기구가 예고 없이 입회해 검사방법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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