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생가에서 청렴입사식 개최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다산 유적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곳이자 유배지에서 돌아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생활한 곳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렴문화 체험지이다.
신입직원들은 이날 다산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를 둘러보면서 청렴했던 다산 선생의 삶을 돌아보고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며 전력거래소 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서약했다. 아울러 특별히 실학박물관 김시업 관장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전력거래소 신입직원들을 위해 청렴특강을 진행했다.
입사식에서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력거래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청렴을 포기하는 것은 직장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신입직원들의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입사식은 또한 신입직원의 가족들을 초청함으로써 회사 상사, 동료와 가족들이 함께 새출발을 축하해주는 자리가 됐다. 입사식은 임명장 수여와 신입직원 선서, 배지 수여식 및 부모님께 꽃다발 드리기 등 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편지, 6개월간의 입문교육 영상 상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입직원들은 입사식 후에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을 방문, 참배를 하며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행복 실현의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
신입직원 대표 최재훈 직원은 “앞으로 일하게 될 기관의 입사식에 부모님을 모시고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어 뜻 깊었고 기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도 커졌다”며 “입문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우리나라 전력수급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기관인 전력거래소의 전문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신입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간의 수습기간 동안 전국의 주요 발전소 및 송·변전소 현장교육과 직무교육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역량의 기초를 닦았다.
박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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