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 총연합회 주관, 한·일 세미나 성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건설교통부에서 후원하는 한·일 실적공사비 적산제도 도입관련 세미나가 지난달 27일 건설회관에서 산·학·연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실적공사비 제도를 시행하게 됨에 따라 우리보다 먼저 도입한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발전시켜 실적공사비 적산제도를 무리 없이 적용키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일본 후바타엔지니어링(주)쿠스야마 토키오 대표이사가 일본적산제도의 현황과 도입 후 영향평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유섭 수석연구원이 우리나라 실적공사비 적산제도 운영방안,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석인 책임연구원이 실적공사비 제도라는 주제로 실적공사비 제도 적용과 관련해 발표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김선국 교수의 사회로 산·학·연과 시민단체 및 정부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실적공사비 제도 도입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특히 일본의 주제발표자인 쿠스야마 토키오 대표는 일본 건설성의 적산연구위원회 위원, 건설성 종합연구프로젝트위원, 일본건축학회 수량적산기준 개정위원 등을 역임한 적산제도의 전문가로서 일본 공공건설공사의 다양한 발주단가, 복합단가와 시장단가에 의한 예정가격작성 방법, 제경비율 산정, 견적내역서의 작성과 공공건설공사 조달에 관한 문제점 및 향후 유니트별 합성가격의 필요성 등 적산제도 운영과정에서 축척된 전문지식을 전파함으로써, 국내 건설업체들이 실적공사비 제도 도입에 따라 막연히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부의 실적공사비제도 시행에 적극 협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