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가격으로 초기성능 약 90% 이상으로 회복
‘R&D기술대전’에도 참가…12개 R&D기술 전시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중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며, 지난해부터 시작해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폐촉매 재생기술은 배연탈질설비에 사용된 활성이 저하된 폐촉매를 화학(산)처리 방법에 의해 초기 활성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기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한 ‘배연탈질 폐촉매 재생설비기술’은 신 촉매의 약 1/2 가격으로 초기 성능을 약 90% 이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공정을 일체형으로 단순화시켜 다량의 폐 촉매의 성능을 짧은 기간 내에 회복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다.이 기술은 국내 500MW 태안 2호기, 8호기 및 보령 7호기 현장에 실 적용해 발전소 관계자로 부터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력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R&D 성과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산·학·연 간 기술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12~14일까지 사흘간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R&D기술대전’에 참가, 12개에 이르는 R&D기술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R&D기술은 미래전력기술인 연소후 건식 및 습식 CCS기술, 전력저장장치(ESS) 계통운영시스템과 초전도 기기의 실계통 운영기술, 송배전운영기술인 수도권 전압안정화 제어시스템, 전압 및 무효전력 제어기술, 수요관리시스템 기술, 발전운영기술인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시뮬레이터, 배연탈질 폐촉매 재생설비기술, 가스터빈 운전중 코팅기술, 가스터빈 블레이드·베인 국산화기술 등 12개 기술이다.
전력연구원 측은 “이번 기술대상 은상 수상 및 R&D대전 참가를 통해 전력연구원의 우수한 R&D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하고, 타 연구기관의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전력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