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녹색운동본부, 4개 프로그램 활성화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과 녹색에너지가족운동본부(위원장 김천주)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3차 녹색에너지가족운동(GEF) 기업 약정식을 갖고 고효율 조명기기 및 전기모터 시스템 보급 운동, 에너지절약설계, 전기대체냉방 등 4개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참여 분위기 확산에 본격 나섰다.

이날 약정식은 총 6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녹색조명운동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지역난방공사고양지사 등 31개업체이며 녹색모터운동은 동양제철화학(주)광양공장 등 15개 업체, 녹색에너지설계운동은 (주)한국종합엔지니어링 등 4개 전기?기계설계사무소가, 녹색냉방운동은 (주)실트론 등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녹색에너지가족(GEF)운동은 모든 에너지 사용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탄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95년 에너지관리공단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참여해 발족한 국민운동이다.

이와 같은 GEF운동은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96년 고효율 조명기기의 보급을 시작으로 △97년 산업체 전기모터시스템의 고효율화 운동, △98년 신축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설계 보급 운동이 전개됐다. 특히 99년 네 번째 프로그램부터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 관리를 위해 전기 대체 냉방시설을 보급하기 위한 녹색냉방운동로 전개되고 있다.

한편, GEF운동 약정 참여는 재래식 조명기기 및 전기모터시스템, 전기 사용 냉방시설이 설치된 사무실, 상용빌딩, 공장 등을 소유한 기업이나 설계사무소가 GEF운동본부와 시설 개선 실천에 관한 구체적인 약정을 맺고 일정기간 내에 사업장의 시설을 고효율기기로 개선해 나가는 파트너쉽 프로그램이다.

지난 96년 첫 약정식을 가진 이래 이번 23차 약정식까지 GEF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약정 업체는 녹색조명운동이 734개 업체, 녹색모터운동은 213개 업체, 녹색에너지설계운동이 121개 업체, 녹색냉방운동은 246개 업체로 총 1,314개 업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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