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살리고 미생물만 파괴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11일 산업전기연구단 물리연구그룹 유동욱 박사팀이 ‘고전압 펄스 전원장치 및 살균 챔버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유동욱 박사팀이 개발한 ‘고전압 펄스 전원장치 및 살균 챔버 시스템’은 현장시험 결과 내용물의 영양을 전혀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미생물을 99%까지 멸종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앞으로 △고품질 식혜 및 전통주의 제조 △ 고품질 신선한 과일 및 야채주스의 제조 △신선한 유제품의 제조 △ 녹즙의 유통기간 연장 △신선한 맥주 등 각종 주류를 제조하는데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유 박사팀이 개발한 고전압 펄스 전원장치 및 살균 챔버 시스템 제조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90% 정도에 이르는 세계적 수준이며, 유 박사팀은 요소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관련 기업에 이전하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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