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업 발전방안'

첨단 차세대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2010년 시장 점유율 40%로 세계1위의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최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이차전지산업 발전전략 간담회’에서는 이차전지강국 도약을 위한 발전전략과 비전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차세대전지자문단의 박정기교수(한국과학기술원)는 “이차전지산업의 시장규모가 2010년 230억불로 이중 약 70%가 리튬이온계전지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한 후, 이차전지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비전 및 발전전략(안)’과, 향후 5년간(2003년 12월∼2008년 11월) 중기거점기술사업으로 진행될 ‘고성능 리튬폴리머전지 개발과제’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이차전지산업은 21세기 국가경쟁력 핵심요소인 환경·경제·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기간산업이다.

이날 발표된 ‘발전전략(안)’에 따르면 주요 기술개발과제로 △초고용량 리튬이차전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이차전지 △고전압용 초고용량 전기화학 캐패시터 △고안전성 리튬이차전지 △스마트전지팩과 하이브리드전력시스템 파워 콘트롤러 △초소형 리튬이차전지 등의 개발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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