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부터 입찰까지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시장 운영을 위한 ‘원격지원 One-Stop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러한 전과정 서비스는 특히 작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REC 거래를 하는 데 있어서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REC 거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시행됨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3월부터 REC 거래시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현재 REC 거래시장에 참여해 REC를 판매하고자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지난해말 기준 300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경우 인터넷 이용 관련 정보나 지식이 부족해REC 거래시스템 접속을 통한 회원가입뿐만 아니라 REC 판매와 거래절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REC 거래시장에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효과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그 결과 전력거래소는 REC 거래시장 참여자에게 일대일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현재 REC 거래시장 일대일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는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부터 REC 현물시장 매물등록과 REC 계약등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는 전력거래소 신재생시장팀 소속 팀원들이 직접적으로 원격지원을 수행함으로써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REC 거래시장 관련 정보 또는 지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의 REC 거래시스템 원격지원서비스는 일부 신재생에너지 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한달간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이 기간 중 수행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는 대상 판매사업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전력거래소는 원격지원서비스에 대한 수정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지난달 24일부터 본격적인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와 같은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의 시행 결과는 1일 평균 80건에 육박할 정도로 가히 폭발적이다. 물론 보다 면밀하고 효과적인 일대일 원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팀원이 투입되고 있어 업무 가중의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판매사업자의 REC 거래시장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부 3.0의 취지에 적극 부응하고,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혁신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현재의 원격지원 원스톱 서비스 수준을 더욱 보완하고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수요자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국민 눈높이 맞춤형 기관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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