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학연금회관서 Biz 모델·구축사례 등 발표

최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은 가정용 뿐만 아니라 전력피크 분산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주파수조정(FR)용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217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413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한전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6500억원을 투자, 세계 최고수준의 ESS를 구축하고 올해 주파수 조정용으로 52㎿ 용량의 ESS를 설치하는 등 2017년까지 총 500㎿의 주파수 조정용 ESS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와 국가전력망,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동시에 ICT융합사업으로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는 단품생산이 아닌 ESS 융합 솔루션 사업에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더욱이 최근에는 중대형 배터리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고가의 배터리가 주요부품인 ESS의 경제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7일 사학연금회관 세미나실에서 ‘ESS 및 배터리 융합 솔루션과 고효율화를 위한 신사업 모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ESS 보급정책과 ESS 융합 솔루션 사업지원 및 추진방향(김종천 에관공 부장) ▲ESS 용도별 요구사항과 업계현황(윤준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ESS위원회 위원장) ▲ESS 배터리 종류별 장단점 분석과 국산화 동향 및 적용사례(신경희 에기연 박사) ▲ESS+신재생에너지 융합 솔루션 제주 실증 평가 및 적용사례(최창호 포스코ICT 상무) ▲ESS+UPS(무정전전원장치) 융합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이찬재 이온 상무) ▲ESS+신재생에너지 융합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안복찬 효성 팀장) ▲ESS+신재생에너지 융합 솔루션에서의 슈퍼커패시터의 역할 및 기술개발 방향(김한주 퓨리캠 대표) ▲ESS 국내외 시험인증 및 표준화 현황과 기술개발 추진방향(유종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ESS에 적합한 다양한 배터리 분석을 비롯해 ESS 국내외 시험인증 및 표준화 동향을 알아보고 ESS와 신재생에너지 등 융합 솔루션 실증사례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및 구축사례에 이르기까지 ESS 및 융합솔루션 사업의 제반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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