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호남화력1호기 국산 구축 성료

LG산전(대표 : 김정만)은 국산제품으로 민간업체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호남화력1호기 주제어설비를 구축해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발전플랜트 주제어설비의 국산화시대를 활짝 열었다.

LG산전 관계자는 “지난 2001년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호남화력 2호기에 국산제품을 처음 구축했으나 민간업체 단독으로 국산제품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국내 화력발전소 60여개 호기의 주제어설비 중 호남화력 2호기와 이번에 구축한 호남화력 1호기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산 제품이며, LG산전이 지난 10월 평택화력 1∼4호기 주제어설비를 수주해 주제어설비의 국산화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산전이 주제어설비 구축 프로젝트에 공급한 분산제어시스템은 국제적인 기술변화 추세에 따른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으며, 24시간 무정지 운전이 가능하도록 중앙 처리 장치 및 네트워크, 전원 장치에 이중화 사양을 채택함으로써 산업용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한 강력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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