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한수원 제외)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노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해까지 발전자회사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주도했던 남부발전이 올해 역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 아래 적극 기술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올해 발전의무할당제에 대비, 개발역량을 축적하고 건설후보지를 추가로 개발키로 하고, 한경풍력 2단계(14MW) 증설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장)기 풍력발전 개발계획을 수립, 20MW 규모 3개소(제주 성산, 강원 태백, 강원 영월)에 대한 예비 조사를 통해 향후 건설가능한 입지를 선정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전력사업용 태양광발전시스템(120kW) 및 태안화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400kW) 개발 등 내부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선다. 특히 서부발전은 미래 전략기술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추진기반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무엇보다 현장중심의 기술개발로 즉시 적용한다는 것이 서부발전 정책의 특징.

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연구 T/F를 운영, 기술개발 대상을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으며, 중부발전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친 환경적 신 재생에너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남동발전도 차세대 연료전지 및 해양 소수력 세계 최초 개발 등 대체 에너지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우경 기자 wkk@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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