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까지 충전기설치 현장조사 등 후속조치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으로 전기차 182대의 주인공이 오는 21일 선정된다.
보급 대상은 ▲국가유공자·장애인·3명 이상(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 다자녀 가구 20대 ▲일반시민 112대 ▲서울시 소재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법인·단체 50대 등 총 182대이다.

이번 공개추첨식에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및 전기차 관계자·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보급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Korea i3등 5종이며, 모두 최고속도 130km/h으로 강변북로·내부순환로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전기승용차 전시 및 시승식도 진행, 5종의 전기승용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주차공간 확보 여부 및 충전기 설치 모델 등을 확인한 뒤 결격사유가 없을시 최종 보급대상자로 확정한다. 충전기설치 현장조사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경우 이날 뽑은 예비대상자 중에서 추가 선발하게 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182대를 시작으로 오염물질 배출 적고 소음 없는 전기차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높아져 전기차 시장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