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 132.22원·정산단가 86.08원 기록

10월 수출증가와 함께 난방부하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2.3% 증가한 378억2900만㎾h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0월 한전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철강,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230억5700만㎾h가 판매됐다.

평균기온이 0.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방부하 등 전력사용량은 전년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용은 49억4900만㎾h가 판매돼 0.1% 줄었으며, 심야용은 5억6800만㎾h가 판매돼 0.1% 증가에 그쳤다. 74억7300만㎾h가 판매된 일반용은 경기개선 및 난방부하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2.4% 늘었다.

교육용은 평균기온 하락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로 5억400만㎾h가 판매돼 1.7% 늘었으며,(농사용은 양수, 배수관련 전력사용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6.2% 증가한 9억9900만㎾h를 기록했다. 특히 강원, 충북, 대전, 충남의 농사용 사용량이 증가가 많았다.

수출증가의 영향으로 발전사와 한전간 전력거래량은 397억㎾h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

이에 따른 평균 전력시장가격(SMP)는 1㎾h당 132.22원으로 지난해 10월 155.80원에 비해 15.1% 하락했다. 이는 10월에 유류 발전기가 단 한차례도 SMP를 결정하지 못하고 LNG 발전기가 100% 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평균 정산단가는 1㎾h당 86.08원으로 전년 동월 83.30원에 비해 3.3% 늘었다.

10월 최대전력수요는 28일 19시에 기록한 6481만㎾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875만㎾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예비율은 21.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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