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센터도 설립…스마트시티 등 제품·서비스 실증 돌입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9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 미래부는 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9개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의 추진단장은 성균관대 이윤덕 교수(IoT포럼 운영위원장)가 위촉됐으며, 추진단을 운영하기 위한 사무국으로 정보화진흥원내에 ‘사물인터넷 실증센터’가 설립됐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추진단 발대식에 참여한 9개 기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기술 분야 국제표준과 응용서비스 간 상호운용성, 보안 내재화 등 체계적인 관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에는 경제활성화·법제도, 정보보호 및 보안, 기술표준 등 3개 자문위원회와 내년에 추진할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및 2016년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농생명, 신(新)서비스 발굴, 글로벌 협력 등 5개 연구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이에 따른 다양한 중소 사물인터넷(IoT)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방형 플랫폼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기업·대학 등에도 개방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쉽게 개발·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진정한 의미의 사물 간 연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 협력체계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이 일회성, 전시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단이 핵심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광수 정보화진흥원 원장은 “기관별로 분산된 사물인터넷 사업을 9개 기관이 R&D, 산업화, 보안, 기술·표준, 비즈니스 모델, 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추진하기 위한 이 자리가 매우 의미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oT실증사업추진단’ 발대식과 성공적인 IoT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IoT실증사업추진단내에 경제 활성화·법제도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 기술·표준연구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박현제 CP, 정보보호·보안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이용필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이 각각 위촉됐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초연결 인터넷으로, 미래부는 지난 5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 수립 및 IoT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및 기반조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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