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2년 연속 친환경 인증

포스코ICT(대표 최두환)의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관해 매년 3개월에 걸쳐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과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포스코ICT의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전용 건물로 국내 최초 인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시설로 인증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절약형 공냉 및 수냉식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LED 조명 등 고효율 전력기기를 대거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후에도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에너지효율화 솔루션(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하고, 외부 공기를 유입해 공조시설의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는 인프라 효율성 지수(PUE, Power Usage Effectiveness)에서 충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인 1.80보다 우수한 1.71을 획득했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사용량에서 IT 장비 사용량을 나눈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석현 포스코ICT 서울인프라운영팀장은 “데이터센터는 전력소비가 많은 시설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의 IT인프라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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