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이철우 국회의원 등과 상생 협력방안 논의

한전기술이 본사 이전지역인 김천시와 명품혁신도시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 이철우 국회의원,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 박보생 김천시장(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명품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과 박보생 김천시장은 9일 한전기술 용인 본사에서 김천혁신도시 미래 청사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경북 김천, 새누리당)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한전기술의 전반적인 이전 준비상황과 이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방안 등이 협의됐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김천혁신도시 이전을 앞둔 2015년의 경영화두로 거친 돌밭을 갈아 옥답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의 석전경우(石田耕牛)로 삼고 임직원들이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계획 속에서 혁신도시 이전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시 스마트(SMART) 원전 건설 추진 합의로 한전기술의 세계적인 원전 설계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됐다”며 기대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천 시민들은 한전기술이 김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한전기술 임직원과 가족들이 김천에 정착해 융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국회의원도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국회 차원의 입법 조치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전기술은 올해 8월말까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며 김천지역과의 동반성장 협력에 모든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김천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력기술 교육프로그램 시행 등 한전기술에 특화된 다양한 지역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한전기술의 제안으로 김천시, 김천과학대학교와 연계한 산·학·관 협력사업인 ‘발전설계 CAD인력 양성사업’이 선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총 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으로서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한전기술 신사옥의 체육시설, 대강당 등의 편의시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데도 김천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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