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등 7개 대학과 R&D 등 협력 MOU

한전(사장 조환익)은 11일 한전 본사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그룹社와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간 R&D 및 인재양성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최외근 한전KPS 사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문승현 광주과기원 총장, 김필식 동신대 총장, 최 일 목포대 총장, 송영무 순천대 총장, 강태구 전남대 부총장(왼쪽부터)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에는 한전을 비롯해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 한전KPS(사장 최외근), 한전KDN(사장 임수경) 등 전력그룹사와 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 동신대(총장 김필식), 목포대(총장 최 일), 순천대(총장 송영무), 전남대(총장 지병문), 조선대(총장 서재홍), 호남대(총장 서강석) 등 7개 대학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에너지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 ▲전력에너지 분야 연구시설 및 실험장비 공동 활용 ▲전력그룹사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 및 지역학생 채용기회 확대 ▲지역 학생대상 교육·연수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인력 교류 ▲R&D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실무협의체제 구축 및 상호간 정보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전은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과 R&D 협력을 강화하고 빛가람 지역을 첨단 에너지 기술 개발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전기공학 전공 대학생 중 2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5월), 광주·전남지역 권역별 채용설명회 개최(8∼10월), 전력시설 견학을 병행하는 본사초청 채용설명회(7월, 11월) 등을 개최하며,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전력연구원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하계/6∼8월, 동계/12∼2월)해 연구개발과제 참여(실험, 세미나 등)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전력연구원의 나주 분원 설치를 추진, 2016년까지 20∼50명의 연구 인력으로 나주분원을 운영하고 2020년까지 연구 인력을 최대 150명까지 확대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전력기술 개발의 산실로 만들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역대학의 발전이 빛가람시대 한전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한전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믿음과 기대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부응할 것으로 빛가람 지역이 대한민국 에너지전문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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