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이 지난 1월 화력 발전 회사로서는 사상 최초로 월 발전량 4000GWh대에 진입했다.

이는 발전설비 월 이용률 83%에 해당하는 것으로 타 화력발전회사 평균 이용률 65%를 크게 상회하는 한편 전체부하가 기저부하로만 구성된 국내 원자력 발전의 이용률에도 근접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밖에도 남부는 판매량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인 3958GWh를 달성해 남부발전 관계자는 "화력발전회사의 기저설비 구성비가 40%대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획기적인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신연료인 오리멀젼의 도입을 통한 발전 이용률 향상과 하동화력의 1400일 발전설비 장주기 무고장 운전, 신인천복합의 가스터빈 압축기 신뢰도 제고를 통한 불시정지 예방 성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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