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포럼 개최…73개社에 올 12.6억 지원
동반委와 CSV형 동반성장·상생협력협약도 체결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호텔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

▲ 중부발전은 20일 73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지원 및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확산협약’을 체결했다.
업협력재단, IBK기업은행,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4개 단체, 7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KOMIPO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종국 동반위 사무총장, 김유숙 여성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장주성 IBK기업은행 부행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한 정부‧유관기관 및 중소기업인, 여성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통해 중부발전은 올해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소개했으며 기존 성과공유제의 확대, 공유가치 창출형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 협력,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각각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총 73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지원 및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확산협약’을 체결하고 경영시스템 구축, 글로벌마케팅 지원, 개발기술 사업화, 산업혁신운동 3.0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에 대해 올해 총 12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부발전은 현재 1차 협력기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성과공유제도를 2~3차 협력기업에까지 확산하도록 하는 정부의 ‘다자간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다자간 성과공유제의 확산을 위해 이미 지난달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다자간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성과공유제 도입 및 과제등록 코칭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공공기관 최초로 ‘CSV형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전경련에서 선정한 한국형 동반성장 우수모델 ‘K-글로벌 동반성장모델(장보고 프로 젝트)과 ’화력발전산업 집적단지 구축‘ 등의 사업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IBK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도 ‘KOMIPO 상생협력 대출협약’을 체결, 중부발전의 무이자 예탁금 100억원을 기반으로 총 200억원 수준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들에게 기존 대출금리에 최소 1.15%에서 최대 2.45%의 추가감면이 가능한 대출 상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총 200억의 기금 중 100억원은 여성기업, 지역기업, 사회적 약자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진정한 파트너십(동반자 정신)에 기반해 오는 2025년까지 100개의 상생협력사, 장보고 프로젝트 회원사 30개를 양성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중부발전의 과감한 중소기업 지원, 다자간 성과공유제의 선도적 추진,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폭적인 저리 자금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높이 평가해 공공기관 최초로 CSV형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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