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정의현 씨 후보등록

조명공업협동조합 선거에 강영식 현 이사장(남북전기 사장)과 광진전기공업사 정의현 사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조명공업협동조합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조명조합은 이번 선거를 위해 지난 6일 선거위원단 5명을 구성해 조합원에게 선거 공고사항을 알리고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14년간 재임해 온 강영식 이사장은 지난 선거 때도 3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선출된 전력이 있다. 특히 강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조명조합의 단체수계물량이 감소되는 등 조합의 위상이 하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조명조합에는 지금까지 강영식 이사장의 대체할만한 유력 인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강영식 이사장의 독주체제가 지속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우경 기자 wkk@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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