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7.4% 점유…美 26.7% 앞질러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출하된 전기자동차는 총 5만5328대로 집계, 미국시장에 출하된 5만3944대를 누르고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앞으로도 전세계 시장에서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2015년 상반기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차는 20만1848대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동기 14만6463대 대비 약 37.8%증가된 수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올 상반기 세계시장 점유율 27.4%, 미국은 26.7%를 점유하며 상위2개국의 출하량이 전체 세계시장의 54.1%에 달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YD의 Qin(PHEV)로 1만6477대, BAIC의 E150이 5803대, ZYOTE의 E20이 4913대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TESLA Model S(EV)가 1만1900대로 1위, Nissan Leaf(EV)가 9816대로 2위, Chevrolet Volt(PHEV)가 5622대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올 상반기 순수전기차인 EV와 PHEV는 각각 12만4297대와 7만7551대로 62%와 32%로 순수전기차가 대세를 장악했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향후 중국이 정부의 압도적인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세계1위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성장에 맞춰 전기차 리튬배터리 제조사와 부품업체들이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승용차 시장뿐 아니라 작년부터 급속한 시장의 확대를 보이는 전기 버스시장의 진출에 관련 업계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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