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2.2GWh 시장점유율 40.4%로 1위

올 상반기 전세계에 출하된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이차 전지의 출하량을 집계한 결과 5.3GWh로 전년동기 3.4GWh 대비 5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등은 일본의 Panasonic으로 약 2.2GWh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40.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AESC 11.8% 0.6GWh, 3위는 PEVE 10.4%로 모두 일본 업체들이 랭크됐다.

한국의 LG화학은 약 0.5GWh, 점유율 8.8%로 4위(리튬이온전지 기준 3위)에 랭크됐으며 삼성SDI는 약 0.3GWh로 6위, SK이노베이션은 0.2GWh로 8위에 올랐다.

유신재 SNE리서치 이사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을 기준으로 볼 때 순수전기차인 EV의 점유율이 71.9%로 가장 높았다”며 “향후 전기자동차의 최대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이 대부분 EV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배터리 출하량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와 관련 부품, 소재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경우 2013년 4.6GWh 2014년 7.2GWh로 집계했으며 올해는 현재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13GWh 이상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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