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건트 리서치 기업평가보고서 발표

코캄(대표 정충연)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네비건트가 올 6월말 발표한 ‘ESS 분야 글로벌 경쟁력 배터리 기업평가보고서’를 통해 2014년 ESS 배터리 시장에서 Top 4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포트에서 네비건트 리서치는 ESS용 배터리 업체들을 전략 및 실행력 등 2개 부문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비전 및 침투전략, 시스템 통합, 생산전략, 공정기술 등을 평가했으며 실행 부문에서는 매출과 마케팅, 제품 포트폴리오, 가격 경쟁력 등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코캄은 전략 부문에서 74.5점, 실행 부문에서 67.8점을 기록해 총점 71.2점으로 세계 4위를 달성했다.

1위부터 10위에는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히타치, LG, 삼성 등 코캄은 전세계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순위권 Top 5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전세계 다수의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여 개사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의 지사를 둔 연 매출 1조원 이상 규모의 공신력 있는 리서치 회사다.

코캄 전력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홍인관 이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세계 에너지시장으로 더욱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에서는 에너지신산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토대 마련 등 지속적인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코캄은 2013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에서 추진중인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R&D 개발사업, ESS 보급사업, 한국전력 주관 주파수 조정용 ESS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내 실증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호주 전력 회사인 PowerCor에 호주 최대 규모의 2.2㎿h ESS용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했고, 미국 전력 회사인 SDG&E로부터 2.3㎿h, 독일에는 5㎿급 주파수조정용 배터리시스템을 했다. 국내에서는 2014년 한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Frequency Regulation)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서 16㎿용 배터리 ESS 설치 및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한전이 진행하는 한국 최초 EMS 기반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인 가사도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에 3.2㎿h 배터리시스템의 납품 및 시운전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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