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1만3812개社 실적…전년대비 6.8% 증가
부채비율 166.89%…실적액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
SK건설·두산重·창원기전·석원산업 약진…GS건설 침체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2014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이 2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2014년도 전기공사업 실적액 21조6000억원은 전년동기(20조3000억원)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며, 역대 전기공사협회에서 발표 중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전기공사협회는 2015년도 전기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404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만3812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했다.

전기공사 실적액의 증가는 공공부분의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 증가와 민간부분의 주택수주 회복 등으로 인한 국내건설수주 상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보여지고 있으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은 2013년도보다 0.03% 하락해 수익성은 더욱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공사분야 부채비율은 166.89%를 기록, 168.20%였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기업자산의 효율적인 사용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자산회전율은 0.85회로 0.86회인 지난해외 비슷했다.

이번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를 살펴보면 한전KPS가 2조1162억94,75만원으로 1위, 현대건설 9203억7191만6000원으로 2위, 삼성물산이 4374억4753만9000원으로 3위, 세안이엔씨가 2420억6305만4000원으로 4위, 롯데건설이 2216억5310만8000원으로 5위를 차지하면서 1~5위는 지난해와 변동사항이 없었다.

지난해 31위, 32위이었던 SK건설(1924억3085만4000원)과 두산중공업(2037억7855만3000원)이 11위, 9위로 진출된 점이 눈에 뛰었으며 반면 지난해 11위이었던 GS건설(주)는 21위를 기록했다. 또한 종합건설업체속 (주)창원기전, 석원산업(주) 등 전문 전기공사업체가 몇 개사가 눈에 뛰었다.

전기공사협회측은 올해 전기공사업계에 대한 전망으로 국내 건설수주 및 건설투자로 국내 건설경기가 2014년에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했으며 올해에도 회복국면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국내 건설경기의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하고 과거와 달리 회복국면이 상대적으로 짧고 회복수준이 낮을 것을 감안해 리스크 관리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이러한 여건하에 경영효율화와 경비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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