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설문조사 결과…충전·가격·주행거리 등 고려

최근 SNE리서치의 전기 자동차 보급확산에 관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향후 구매하고 싶은 전기자동차 브랜드로는 BMW,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LG화학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서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확산속도에 대한 예측의 주요 지표가 될 항목들을 2015년 5~7월동안 에너지,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응답자 구성은 남자 80% 여자 20%, 연령대로는 30대 미만 44%, 40대 36%, 50대이상 20%였다.

전기차 구매시점에 대해 응답자의 약 25%가 2017년, 68%가 2019년 이후라고 생각하며, 전기자동차 구매에 큰 걸림돌은 충전기(24%), 비싼가격(23%), 이동거리(21%) 등을 꼽았다. 특히 현재 응답자의 1일 주행거리가 50㎞미만이 60%를 차지하는 반면, 향후 전기차의 1회 충전 운행거리는 300㎞이상을 선호해 1회 충전 1주일 운행을 주요한 항목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구매하고자 하는 전기자동차 타입으로는 순수 전기차(EV)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고자 하는 큰 이유로는 가솔린차 대비 경제성과 환경보호를 손꼽았다. 향후 구매할 전기차의 충족요건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 300㎞, 현재 승용차가격 대비 10~20% 프리미엄의 가격대, 구매 선호도 브랜드로는 BMW(33%), Tesla(24%), 폭스바겐(11%), 현대자동차(9%) 순이었다.

향후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의 주도권을 가져갈 업체로는 LG화학(51%), 삼성SDI(25%),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순으로 응답자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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