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관리사업자·대학생 만나 일자리 창출 논의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3일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약 120명의 대학생과 전력 수요관리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전력거래는 지난 13일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에너지신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수요자원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5개 수요관리사업자가 1300여개 고객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전기소비 컨설팅을 시행해 절감한 전기를 수요자원시장에 팔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5개 메이저 수요관리사업자들은 “구직 및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수요관리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으며 반면 대학생들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요건 및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직접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 교육센터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10~13일 ‘차세대전력인 양성반’을 운영, 에너지신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산업현장적합 인재의 경험을 쌓게 했으며, 이에 따라 설명회 개최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산업체와 청년인력간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관련 일자리까지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강혜정 수요관리사업자협회 회장은 “좋은 사람 뽑는 것이 너무 어려웠는데 맞춤형 인재채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설명회를 개최,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관련 청년일자리 창출도 적극 선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