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무선인터넷 1997년 6월 규격 승인
SG·IoT 등 새로운 응용서비스 적극 개발

IEEE 802.11 워킹그룹은 표준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산업을 확장시키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에 스마트그리드,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이 빠르고 보다 안전한 Wi-Fi 기능을 보유한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IEEE는 인류를 위한 기술의 진보를 추구하는 세계 최대전문조직으로 현재 세계의 무선 LAN 제품에서 사용되는 IEEE 802.11 표준 제정 25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IEEE 802.11 표준은 우리가 사무실, 집, 공항, 호텔, 식당, 열차 및 비행기 등에서 인터넷에 무선으로 접속하는 것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무선 네트워킹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표준이다. 오늘날의 노트북, 태블렛, 핸드폰 등에 당연하게 IEEE 802.11가 Wi-Fi라는 이름으로 깔려 있다.

IEEE 802.11 표준은 무선 통신의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과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사물인터넷 (IoT) 등과 같이 빠르고 보다 안전한 무선 통신기능을 보유한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1980년대 말에 개인 및 비인가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용도로 2.4~2.5㎓ 스펙트럼을 개방한 이후로 IEEE는 이 주파수대를 활용한 무선 통신과 무선 네트워킹 인프라에 대한 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표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90년 9월에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 이후 1997년 6월에 IEEE 802.1 규격이 승인과 더불어 발표됐다.

IEEE 802.11 표준화 작업의 목표는 1Mb/s이상의 전송속도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는 기술 리더들이 표준화 작업반에 모여 상호 운용 가능한 무선표준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25년이 지난 오늘날 IEEE 802.11 무선 LAN 워킹그룹은 스타디움, 대형 쇼핑몰 등과 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에 조밀한 무선LAN배치라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IEEE P802.11 ax같은 향상된 IEEE 802.11 시리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교한 실내 위치, 보다 빠른 연결 셋업, 보다 높은 데이터처리 속도, 900㎒ 비인가 주파수대의 활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 LAN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EEE 802.11 워킹그룹은 또한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의 보다 효과적인 사용, 무선 인터페이스에서의 안전성과 서비스 퀄리티의 개선, 일본이나 중국에서 그들의 단거리 무선 기기의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특수지역의 확장 등과 같은 측면들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콘스탄티노스 카라챌리오스(Konstantinos Karachalios) IEEE표준협회 사무국장은 “IEEE 802.11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 우리 세상을 바꿔왔다”며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IEEE 표준 중의 하나인 IEEE 802.11이 새로운 세대를 위해 세상과 집을 양질의 무선인터넷 연결을 가진 곳으로 바꾸고 삶의 방식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같은 어플리케이션 혁신들이 증대함에 따라 IEEE 802.11 역할이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표준의 우수한 퀄러티와 다양한 상업적인 채택들은 IEEE 802.11 워킹그룹 멤버들의 헌신과 혁신 및 비전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드리안 스티븐스(Adrian Stephens) IEEE 802.11 무선LAN 워킹그룹 의장은 “IEEE 802.11 표준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드라마틱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우리의 표준을 사용하는 기기들은 서로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기에 새로운 무선 기기들이 계속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들을 계속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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