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대주주, 전기·특장차 탈피 다각화 발표

전기자동차와 특장차로 알려진 (주)한성에코넷(대표 김홍석)이 디지탈 절전기 사업에 진출한다.

한성에코넷은 디지탈 절전기 공급 사업 개발 및 (주)이콘텍의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콘텍은 한성에코넷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이준희 씨가 CEO로 있었던 업체로 디지털 방식의 절전기 공급 사업과 e-learning 솔루션 개발사업을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한성에코넷의 디지털 절전기는 기존 전기료의 최대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절전기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기존의 방역차 공급 및 농기계 사업은 현 대표이사인 김홍석 사장이 경영을 전담토록 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뤄낼 계획이다.

한성에코넷은 “이미 전년도 순손실에 적자 요인을 대폭 반영해 올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인 디지털 절전기 사업의 매출 호조세를 발판으로 올해를 흑자 전환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탈 절전기 사업으로 해외 시장에서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와 OEM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 레바논과도 수출 계약을 맺어 다음달 중 실제 제품 공급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