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발전소 증설사업 증기세척 마무리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의 해외 화력발전소 EPC사업이 종합시운전 준비단계에 들어섰다. 한전기술은

▲ 코트디부아르 CIPREL IV Volet B EPC사업 현장 전경.
최근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씨프렐(CIPREL) IV Volet B EPC사업의 증기세척(Steam Blowing-Out)을 완료했다.

증기세척은 발전소 건설 단계에서 배관 내에 쌓인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이는 발전소 종합 시운전이 준비완료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한전기술은 기계 및 배관공사 완료 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수압시험, 화학세정 및 터빈 윤활유계통 세척(Lube Oil Flushing), 급수 및 복수계통 등에 대한 단위기기 시운전 작업을 거쳐 이번 증기세척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됐다. 또한 2013년 사업 착수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400만 시간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의 충실한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관리를 통한 안전시공 역량이 발주처 씨프렐(CIPREL)社 및 코트디부아르 현지 사회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게 됐다.

코트디부아르 CIPREL IV Volet B EPC사업은 기존 발전소의 110MW급 가스터빈에 열회수증기발생기(HRSG) 2대, 스팀터빈 1대, 공랭식응축기(ACC, Air Cooled Condenser) 1대 등을 증설해 복합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전기술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의 전력수급 문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기술은 12월 중으로 예정된 최종 준공까지 마무리 역무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사업 준공을 이끌어 내고,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추가적인 사업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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