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난달 20일 3000억 넘겨”

전력거래 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지난달 20일 전력시장 단일 차수 전력거래 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4월 전력시장 개설 이래 가장 큰 규모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대금결제는 전력거래소가 수행하고 매달 6차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1월 6차(1월26일∼1월31일분) 거래대금은 3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나 증가한 것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 등 전력거래량 급증과 최근 에너지가격 오름세에 따라 전력거래대금 정산의 기초가 되는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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