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국내탄 발전부문 등 타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247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타에너지 지원사업은 전력산업이 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경쟁력은 없으나, 국가 에너지 정책상 지원이 필요한 국내 무연탄, 열병합, 대체에너지 등의 발전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수입 대체 등 국가 에너지 정책의 효율적 시행에 기여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석탄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연탄발전소(영동, 서천, 군산, 동해)에 지원된 기금은 1834억원이고, 정부의 지역난방 보급시책에 의한 에너지이용 효율 극대화 및 환경개선을 위해 열병합발전소(분당, 일산, 서울화력)에 지원된 기금은 595억원이며, 국제적인 환경규제 압력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체에너지발전소(소수력, 매립지가스)에 지원된 기금은46억원(PPA사업자 불포함)으로서 총 2475억원을 18개의 타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정부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2004년도의 타에너지 지원사업 예산은 군산화력발전소 폐지 등으로 인한 국내탄 소비 감소 등을 고려해 전년도 지원실적 보다 약 550억원이 감소된 1,25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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