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심 경영·다양한 제도 등 높이 평가받아

한전KDN(임수경 사장)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가족친화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지난 2008년부터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또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전KDN은 에너지 공기업 최초 여성 CEO인 임수경 사장이 부임한 이후 특유의 어머니리더십을 발휘해 모든 구성원들이 즐겁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노력의 결실이 가족친화기관 인증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나주에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직원들이 조기에 안정적인 직장생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왔다. 먼저 시차출퇴근제, 단시간근로제, 근무시간 선택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분위기를 전사적으로 확산시켰으며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과 수유실을 개설·운영해 특히 여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가족초청 및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사합동 가족초청 체육대회, 온가족이 함께 행사, 가족 재능기부작품 전시회, 가족봉사대, 열린강좌, 가족연수 프로그램, 가족초청 음악회, 가족방문 시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행사들을 시행 및 운영 중이다. 이러한 회사의 노력으로 해마다 여성관리자와 여성 신규채용자의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 이직률 또한 0.8%일 정도로 직원들이 높은 만족도로 직장생활에 몰입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임수경 사장의 직장과 가정생활 모두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가족중심 경영의지와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들에 대한 임직원과 가족들의 높은 참여율이 높이 평가받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임수경 사장은 “일·가정 양립 지원과 강화가 결국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 생각해 많은 아이디어를 제도화시키고 직원과 가족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며 “이제 우리 회사의 가족친화 경영 및 문화가 정착·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되는 만큼 직원들이 더욱 본인의 일과 가족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기관 인증 수여식은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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