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 친절한 행동 경제학 안내서

세계 최고의 행동 경제학자이자 <넛지>의 저자인 리처드 탈러는 <넛지>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이번 신작을 통해 인간의 만족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 경제학만의 기발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경제학의 중심에 이성적 ‘이콘’이 아닌 예측불허한 진짜 ‘인간’을 놓았을 때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은 쿠폰과 세일 광고 앞에서 변심하고 이성과 합리주의라는 계산기를 두드려놓고도 결정의 순간 뜻밖의 선택을 한다. 놀랍게도 그것은 세계적인 심리학자나 경제학자도 예외가 아니었다. 1970년 어느 날, 리처드 탈러는 여기에 의문을 갖는다. “왜 똑똑한 사람들이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탈러는 ‘잘못된 행동’을 리스트로 만들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이성과 비이성이 뒤얽힌 인간의 특성에 주목해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켜 나간다. 대니얼 카너먼, 아모스 트버스키 등 행동주의 대가들과 교류하고, 역사 속에 살아숨쉬는 전통 경제학자들과 치열한 격전을 펼친다. 또한 가계 관리부터 우버 같은 신사업에 이르기까지 행동주의 관점과 통찰로 일상과 비즈니스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행동 경제학을 연구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는 소설 같은 히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행동주의의 해법과 넛지의 기초를 체득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리처드 탈러’는 행동 경제학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의 저자이다. 현재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행동 과학 및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 미국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회장으로 활동했다. 제한적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에 기반한 경제학 분야인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을 체계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넛지’를 활용한 방법론을 제도권으로 들여와 저축플랜을 설계했고, 이에 빚더미에 앉은 미국을 구한 경제학자로 평가받는다.
1980년 논문 <소비자 선택의 실증이론에 대해(Toward a positive theory of consumer choice)>를 발표해 넛지 이론의 토대를 닦았다.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후에 이 논문을 ‘행동 경제학의 시초’라 극찬했고, 자신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을 때 공을 탈러에게 돌리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에 경제학적 전망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넛지>, <승자의 저주>가 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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