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硏 개최…12개국 30여명 참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지난 3∼5일 연구원내 국제회의실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태양광발전시스템(PVPS)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등 12개국의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국의 최근 태양광발전시스템 현황을 소개했다.

연구원 태양광연구센터가 연 이번 회의에서는 각 국의 태양광발전 보급, 시장, 산업, 기술개발, 정책 등에 관한 국가보고서 및 이를 토대로 한 국제조사보고서 작성에 대해 협의, 태양광 기술개발에 전 세계가 어떻게 공동 협력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전문가 회의는 IEA가 주관하는 태양광발전시스템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태양광 발전 관련 정보의 교환과 확산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식 회원국인 IEA/PVPS 국제협력프로그램은 IEA가 수행하고 있는 40여개의‘에너지기술개발 국제협력사업’ 중의 하나로서,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정보 교환 및 이용기술의 공동 활용을 위해 1993년 초에 설립됐고, 우리나라는 1994년에 이 프로그램에 가입, 현재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지원 아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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