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 진일보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12일 배성기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 이승훈 전기위원회 위원장, 권영철 제주도 부지사, 김태환 제주시장, 이용오 동서발전 사장, 김영철 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급전자동화설비를 갖춘 제주지사의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을 담당하기 위한 특수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제주지역은 육지와 더불어 단일 전력시장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전력계통의 운영은 육지전력계통과 별도로 운영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전력거래소는 제주지역의 전력계통운영을 담당하는 제주지사(구 제주급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사옥은 지난해 5월 26일 착공한 이래 9개월 간의 공기를 거쳐 준공됐으며 특히 신사옥내 설치된 최신 급전자동화설비(EMS-Energy Managemant System)는 설계와 제작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국내기술에 의해 추진되어 전력계통분야 기술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김영준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신사옥의 준공으로 제주지사는 보다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을 조절하고 송·변전설비와 같은 전력설비를 전력계통 상황에 맞도록 24시간 실시간으로 제어, 관리함으로써 제주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좋은 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제주지사 관계자들은 품질 좋은 전력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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