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남서울지역본부 방문 보안·위기대응태세 확인

▲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10일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를 방문, 보안 및 위기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대응한 전력설비의 보안태세 점검을 위해 10일 서울 남부 지역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장관은 “북한은 지난 1월 핵실험이후 여섯 차례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하는 한편, 지속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전력설비가 통신과 연결되어 전자화․지능화 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교란, 전자기펄스(EMP),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만약의 경우 피해발생시에는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력의 안전적인 공급측면에서 보면 전력설비의 방호체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외부 용역업체 관리, 비인가의 시스템 접근 방지 등 인적보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시설물 등도 철저히 관리해 차질 없는 전력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 남서울지역본부는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및 과천시 등 170만호(전국의 7.7%)의 전력공급을 위해 763C-km의 송전선과 59개의 변전소를 관리·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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