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2일 산재 없어…업종 최장수 기록

▲ 박재선 한전산업개발 호남사업소장(오른쪽)이 무재해 25배수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호남사업소는 지난 13일 항만하역 및 화물취급사업 업종 최초로 무재해 목표 25배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무재해 기간은 사업소가 개소한 1994년 1월 20일부터 2016년 1월 26일까지로 단 한 건의 산업재해 없이 무려 8042일이라는 업종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한산은 국내 화력 발전소 주요 설비의 운전과 정비를 통해 차질 없는 전기 생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정적 전기 생산을 위해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안전의 일상 생활화가 중요하다.

이번에 호남사업소가 놀라운 기록을 달성한 데에는 사람 중심의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하려는 경영진의 노력,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현장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삼위일체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한산개발은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안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무심코병, 설마병, 혼자서병, 하던대로병, 소심병, 지겨워병’을 퇴치하기 위한 6대 캐치프레이즈와 작업전 안전확인 등 11대 기본수칙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안전교육 강화, 유해위험요인 개선, 안전 패트롤 강화의 ‘3E(education, engineering, enforcement)’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산 관계자는 “이번 무재해 25배수 인증을 계기로 호남사업소만의 특별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국 사업소로 전파해 전 사업장이 무재해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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