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해야 한다’는 집착을 버려라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손에 책을 들고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든 세상이다. 순간순간 스마트폰 검색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현실에서 ‘책 읽기’는 ‘귀찮음’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어떤 매체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만큼 깊이를 따라올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귀찮음’을 극복하고 책의 ‘양분’만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기존에 독서를 곧이곧대로 ‘완독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선입관을 깨고 책의 양분만 흡수하는 효율적인 독서법을 알려준다. 책 읽기 자체가 어렵고 힘든 독서 초급자부터 전문서나 학술서까지 도전하는 독서 고급자까지 독자의 능력에 따른 단계별 독서법을 정리했다. 또한 짧지만 의미 깊은 시집이나 두껍고 복잡한 장편소설처럼 책의 분량에 따른 거부감을 줄이고 인문·역사·경제·사회·과학 등 장르별 적용할 수 있는 독서의 기술도 공개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서 고민 상담’ 코너를 마련해 사람들이 독서하면서 겪는 고민에 대해 다카시 교수가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방법으로 해답을 주고 있다.

◆ 저자 소개 =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로 1960년에 시즈오카현에서 출생했다. 도쿄대학 법학부 및 동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쳤고 교육학·신체론·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다.
주요 저서로는 <잡담이 능력이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질문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등이 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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